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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에즈, 실망스러운 실적 및 가이던스 발표 후 주가 14% 급락

미국의 액션 스포츠 전문 소매업체 주미에즈(Zumiez, ZUMZ)의 주가가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개장 전 거래에서 14% 이상 급락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회사가 직면한 운영상의 어려움을 부각시키며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촉발했다.
예상 하회한 실적과 암울한 전망
주미에즈는 2026년 8월 1일로 마감된 회계연도 2분기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제시한 3분기 실적 가이던스 또한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며 실망감을 더욱 가중시켰다.
- 2분기 주당순손실(EPS): 0.17달러로, 시장 예상치였던 0.11~0.14달러 손실보다 폭이 컸다.
- 2분기 순매출: 2억 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으며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억 1,3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 3분기 EPS 가이던스: 0.00~0.10달러로 전망되어 컨센서스인 0.59달러를 대폭 하회했다.
- 3분기 매출 가이던스: 2억 2,200만~2억 2,600만 달러로 제시되어 시장 예상치 2억 3,800만 달러를 밑돌았다.
부진의 배경: 미국 내 사업 약세
릭 브룩스(Rick Brooks)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시장의 실적 약화가 2분기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이라며, "특히 신발 부문의 지속적인 부진과 매장 방문객 수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Ad회사는 3분기 들어 9월 7일까지의 순매출이 이미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고 밝혀 단기적인 회복이 어려움을 시사했다. 또한, 2026 회계연도 동안 약 16개의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사업 축소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시장 영향 및 투자자 우려
이번 주가 하락은 S&P 500 등 주요 지수가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발생해, 시장 전반의 문제가 아닌 주미에즈의 개별적인 문제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실적 발표 전부터 '비중 축소(Reduce)' 등급을 부여하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2분기 실적과 3분기 가이던스의 동반 부진, 악화되는 최근 매출 동향, 매장 폐쇄 계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회복 동력을 찾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주가는 52주 신저가에 근접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이 미국 내 사업의 구조적 어려움이 장기화될 것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