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WH 스미스, 마진 압박으로 2026 회계연도 이익 전망치 하향

Summary
영국 유통업체 WH 스미스가 비용 증가와 북미 사업 부진으로 인해 2026 회계연도 세전 이익이 기존 전망치의 하단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유통 기업 WH 스미스(LON:SMWH)는 비용 상승과 판촉 활동 증가로 인한 마진 압박을 이유로 2026 회계연도 세전 이익이 기존 전망치의 하단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북미 지역의 여행객 감소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WH 스미스는 2026 회계연도(FY26) 세전 이익을 약 7,500만 파운드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에 제시했던 전망치 범위인 7,500만 파운드에서 9,000만 파운드의 최하단에 해당하는 수치다.
회사 측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압박과 경쟁 심화에 따른 판촉 활동 증가가 이익률을 축소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란 내 분쟁과 같은 지정학적 요인도 이러한 부정적 영향을 가중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 사업 부진 심화
이번 실적 전망 하향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북미 사업의 부진이다. 4분기 북미 지역의 동일 매장 매출은 여행객 수 감소와 수요 약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Ad반면, 영국 내 사업은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4분기 동일 매장 매출이 4% 증가해 일부 부진을 상쇄했다. WH 스미스는 현재 미국 사업부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하며 실적이 저조한 매장을 폐쇄하는 등 북미 사업부의 실적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시장 반응 및 전망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WH 스미스의 주가는 장 초반 최대 4%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0.9% 하락한 359.6펜스에 거래되었다. 이는 같은 기간 0.3% 상승한 FTSE 250 지수와 대비되는 움직임이다.
이번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여행 관련 소비 환경의 어려움을 재확인시켰다. WH 스미스는 올해 초 이미 두 차례 이익 전망을 하향하고 자본을 확충한 바 있어, 북미 사업부의 턴어라운드 여부가 향후 주가 향방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