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빅트렉스, 연간 실적 전망 상향에 주가 16% 급등

영국의 고성능 폴리머 전문 기업 빅트렉스(Victrex)의 주가가 실적 전망 상향 조정 소식에 15.8% 급등하며 1,004펜스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018펜스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실적 전망 상향 조정
빅트렉스는 회계연도 마감 전 거래 현황 업데이트를 통해 2026년 9월 30일 마감되는 회계연도의 기저 세전이익(underlying PBT)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는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시킨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 신규 전망치: 4,500만 ~ 4,700만 파운드
- 기존 전망치: 4,200만 ~ 4,400만 파운드
회사 측은 4분기에도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었으며, 특히 항공우주, 부가 가치 리셀러(VAR), 전자 부문이 성장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구조조정 및 사업부 매각 완료
Ad실적 전망 상향 외에도 여러 긍정적인 소식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했다. 빅트렉스는 10%의 인력 감축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내년부터 연간 최소 1,000만 파운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에 기반을 둔 자회사 클라이스 기어스(Kleiss Gears)를 하이코 컴퍼니(The Heico Companies)에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확인했다. 이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이번 매각으로 인해 2026 회계연도 실적에 약 300만 파운드의 특별 처분 손실이 기록될 예정이다.
시장 반응 및 전망
제임스 라우스 최고경요자(CEO)는 "4분기 동안 강력한 모멘텀을 유지했으며, 주요 최종 시장과 모든 지역에서 개선된 성과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언급하며 실적 전망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영국의 FTSE 100 지수와 빅트렉스가 속한 FTSE 250 지수가 각각 0.1%, 0.2%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등한 것은 이번 상승이 전적으로 기업 개별 호재에 기인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이달 24일로 예정된 '자본 시장의 날(Capital Markets Event)' 행사에서 공개될 회사의 성장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