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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월가 일부 절세 전략 '남용 가능성' 경고

Summary
미국 재무부가 월스트리트에서 유행하는 일부 공격적인 절세 상품에 대해 '지나치게 좋을 수 있다'며 남용 가능성을 경고하고 규제 검토에 착수했다. 이는 부유층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금융 상품에 대한 감독 강화 신호로 해석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가 월스트리트의 일부 세금 관련 금융 전략에 대해 잠재적으로 남용 소지가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재무부 관리들은 해당 상품들이 '지나치게 좋을 수 있다'고 언급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무부, 규제 가능성 시사
재무부 관리들은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월스트리트 세무 협회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아직 새로운 지침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투자자들이 더 큰 위험에 처하기 전에 "시장의 입장이 굳어지기 전 진지한 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빈 샐린저 세금정책 부차관보는 "우리의 목적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거나 시장을 교란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공격적인 (세금) 계획을 외면할 준비도 되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는 부유층 투자자들이 과세 책임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절세 투자 상품에 대한 감독 강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검토 대상에 오른 특정 상품
Ad재무부가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는 금융 상품은 다음과 같다.
- 소위 '351 전환'(351 conversions)
- 박스 스프레드 상장지수펀드(ETF)
- 일반소득을 상쇄하는 상품
- 다른 ETF 간의 잦은 교체를 통해 배당소득을 회피하는 펀드
시장에 미칠 영향
이번 재무부의 발언은 최근 몇 년간 부유층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진 절세 전략에 대한 경고등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당국이 실제 규제에 나설 경우, 관련 금융 상품의 구조와 판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해당 전략을 활용해 온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재무부의 공식 지침 발표 여부를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