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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네수엘라 석유 이어 광물 자원 접근 확대 모색

로이터 통신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넘어 금을 포함한 광물 자원에 대한 접근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남미 국가의 막대한 천연자원에 대한 미국의 통제력과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전략적 자원 확보 움직임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베네수엘라 광업 부문에 대한 미국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고, 석유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광물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지난 1월 미군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베네수엘라의 자원을 미국의 전략적, 경제적 이익과 연계시키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정책과 맥을 같이 한다.
행정부는 핵심 광물에 초점을 맞춘 행정명령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 관리들은 베네수엘라 광업 부문 투자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과 회의를 진행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는 이 지역에서 확대되는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에 대응하려는 미국의 전략적 의도도 담고 있다.
제도적 기반 마련
미국은 이미 베네수엘라 광물 부문을 자국 기업에 개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지난 3월,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국영 금 채굴 기업 미네르벤(Minerven)과 관련된 활동을 포함하여 베네수엘라산 금 관련 특정 거래를 승인했다.
이후 재무부는 이 승인 범위를 금을 포함한 베네수엘라산 광물 전반으로 확대하고, 일부 광업 관련 서비스 및 잠재적 투자 계약 협상을 허용했다. 이러한 조치들은 최근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입증된 석유 매장량 650억 배럴 이상에 대한 과반수 통제권을 확보한 거래에 이어, 미국 기업들이 베네수엘라 광업 부문에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 있다.
Ad투자 불확실성 및 과제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광물 잠재력에 대한 투자는 상당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대부분의 지질 데이터가 오래되었고, 불법 단체들이 주요 금 매장지를 통제하고 있으며, 인프라가 취약하다는 점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2018년 베네수엘라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추정 매장량은 다음과 같으나, '매장량(reserve)'과 '자원(resource)' 용어를 혼용하여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 금: 644톤
- 철광석: 146억 8천만 톤
- 보크사이트: 3억 2,150만 톤
- 니켈: 407,885톤
한편, 베네수엘라 의회는 지난 4월 신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광업법을 승인했으며, 이 법은 광물 총생산 가치의 최대 13%를 로열티로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