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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르무즈 해협 긴장 속 이란 추가 제재…최고지도자 자금책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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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1, 20262 min read
미국, 호르무즈 해협 긴장 속 이란 추가 제재…최고지도자 자금책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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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유조선 공격이 재개된 이후, 이란의 신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핵심 자금책을 포함한 개인 및 기관 14곳을 대상으로 새로운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란의 자금줄을 차단하여 정권 핵심부와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압박하기 위한 것입니다.

제재 대상과 배경

이번 제재의 핵심 표적은 두바이에 기반을 둔 이란인 은행가이자 사업가인 알리 안사리(Ali Ansari)입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안사리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활동을 재정적으로 지원한 혐의로 이미 영국의 제재 명단에 오른 인물입니다.

재무부는 안사리가 공공 자금을 해외 부동산 및 상업용 자산 포트폴리오로 유용하여 자신과 정부 고위층, 그리고 IRGC의 부를 축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제재 대상에는 이란 내 환전소 3곳과 제재 대상인 이란 은행들을 대신해 연간 수십억 달러를 이동시킨 해외 위장회사들도 포함되었습니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 및 시장 영향

이번 제재는 카타르와 사우디 상선에 대한 이란의 공격과 이에 따른 미국의 이란 시설 타격, 그리고 이란의 걸프만 미군 기지 보복 공격 등 일주일간의 무력 충돌 이후 발표되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하메네이와 이란 고위 관리들을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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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란은 미국이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지 않기로 한 양해각서 9조를 위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옵시디언 리스크 어드바이저스의 브렛 에릭슨 상무는 "이번 제재는 워싱턴이 더 이상 기존의 틀을 유지하려 하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틀로 대체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향후 양국 관계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에 주목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제재 내용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안사리의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식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여러 관할권에 걸쳐 수많은 유령회사와 은행 계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주요 자금 통로: 세인트키츠네비스에 설립된 지주회사 '스마트 글로벌 리미티드(Smart Global Limited)'를 통해 유럽, 걸프 지역 등에서 수백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축적했습니다.
  • 수혜자: 이러한 금융 자산은 명의상 안사리의 소유지만, 궁극적으로는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그의 가족, 그리고 정권 내 엘리트 및 IRGC의 이익을 위해 보유된 것이라고 재무부는 밝혔습니다.
  • 기타 제재 대상: OFAC는 이란 환전소와 연루된 이란 국적자들, 홍콩 기반의 'CDM 트레이딩 리미티드', 아랍에미리트(UAE) 기반의 '나바 알자키 원자재 무역회사' 등도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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