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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금융가 바바크 잔자니 연계 네트워크에 추가 제재

Summary
미국 재무부가 이란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이란 금융가 바바크 잔자니와 연계된 9개 기업과 4명의 개인에 대해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캠페인의 일환입니다.
미국 재무부가 이란의 제재 회피를 지원한 혐의로 이란인 금융가 바바크 잔자니의 사업 네트워크에 속한 기업 9곳과 개인 4명을 추가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란의 불안정한 활동 자금 조달을 차단하고 경제적 압박을 가중시키기 위한 미국의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제재 배경 및 목적
미 재무부에 따르면, 이번 제재는 잔자니가 이란에 기반을 둔 자신의 복합기업 '닷 원(Dot One)'과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기업들을 통해 제재를 회피하고 이란 정권을 위해 자금을 세탁한 데 따른 것입니다. 재무부는 잔자니가 금융 서비스, 디지털 자산 거래, 귀금속 생산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포함한 정권의 자금줄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토미 피고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업 선박에 대한 이란의 공격에 이은 추가적인 압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콧 베슨트 재무장관 역시 "이란은 무모한 행동으로 인해 리알화 가치 폭락과 막대한 인플레이션이라는 혹독한 경제적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란 정권과 그 자금원에 대한 경제적 접근을 계속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재 대상 상세 정보
Ad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지정한 주요 제재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란 기반 기업: 잔자니의 지주회사인 닷 원 밸류 크리에이션 그룹(Dot One Value Creation Group)과 금괴 주조 및 생산업체인 닷 원 골드 컴퍼니(Dot One Gold Company) 등 '닷 원' 계열사 다수
- 해외 기반 기업: 터키 이스탄불 소재의 제드페이(Zedpay)와 두바이 소재의 제드엑스(Zedx DMCC) 및 BZ 다이아몬드(BZ Diamond FZCO). 이들은 잔자니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 운영을 지원한 혐의를 받습니다.
- 개인: 제드페이 회장 메흐디 레자자데, 제드엑스 관리자 수크롭 오이마흐마도프, 잔자니의 여동생 바하레 모르테자 잔자니, 파트너 솔마즈 바니 등 4명
바바크 잔자니는 누구인가
바바크 잔자니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산가로, 오랫동안 이란의 제재 회피 네트워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입니다. 그는 2016년 이란 당국에 의해 횡령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2024년 감형된 후 2025년부터 다시 정부 경제 프로젝트의 후원자로 활동을 재개했다고 재무부는 밝혔습니다. 감형 이후 그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지원하고 디지털 자산 회사를 설립하여 이란 혁명수비대의 자금 세탁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