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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텔 RevPAR, 6월 8.7% 급증...맥쿼리, '하얏트' 최선호주 유지

Summary
맥쿼리에 따르면 월드컵 특수와 레저 여행 수요에 힘입어 6월 미국 호텔의 가용 객실당 매출(RevPAR)이 8.7% 증가했다. 특히 럭셔리 및 상위 고급 부문에 강점을 둔 하얏트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은행 맥쿼리는 잠정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6년 6월 미국 호텔의 가용 객실당 매출(RevPAR)이 월드컵 관련 수요와 레저 여행 강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했다고 밝혔다. 맥쿼리는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럭셔리 및 상위 고급(upper upscale) 부문에 대한 노출 비중이 높은 하얏트 호텔(Hyatt Hotels Corp, NYSE:H)을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6월 실적 세부 분석
6월의 RevPAR 성장은 평균 객실 단가(ADR) 6.8% 상승과 객실 점유율 1.7%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는 4월(4.4%)과 5월(4.0%)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가속화된 수치다.
- 6월 RevPAR 성장률: 8.7%
- 평균 객실 단가(ADR) 상승률: 6.8%
- 객실 점유율 상승률: 1.7%
맥쿼리는 2026년 2분기 전체 미국 RevPAR 성장률을 약 5.7%로 추정했다. 이는 1분기 성장률인 3.8%를 상회할 뿐만 아니라, 메리어트(Marriott)와 힐튼(Hilton)이 제시했던 업계 가이던스(2~3%)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럭셔리 부문 성장 주도, 월드컵 효과 뚜렷
Ad모든 등급의 호텔 체인에서 성장이 나타났으나, 특히 럭셔리 부문이 약 16%의 RevPAR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상위 고급 부문 역시 약 9%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FIFA 월드컵 개최 도시의 영향도 두드러졌다. 월드컵 개최 도시들의 RevPAR 성장률은 13%에 달해 비개최 도시의 7%를 크게 앞질렀다. 앞서 호스트 호텔 & 리조트(Host Hotels & Resorts)는 월드컵으로 인해 연간 RevPAR이 약 60bp(0.6%p)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투자 전망: 하얏트의 높은 럭셔리 비중 주목
맥쿼리가 하얏트를 최선호주로 꼽는 이유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럭셔리 및 상위 고급 부문에 대한 노출 비중이 경쟁사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맥쿼리 분석에 따르면, 객실 수 기준 하얏트의 해당 부문 비중은 68%에 달한다.
이는 메리어트(52%)와 힐튼(28%)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현재 시장 트렌드에서 하얏트가 상대적으로 더 큰 수혜를 입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향후 호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 이러한 부문별 성과 차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