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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2분기 실적 호조에 연간 전망 상향…아마존 의존도 축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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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8, 20261 min read
UPS, 2분기 실적 호조에 연간 전망 상향…아마존 의존도 축소 성공

Summary

세계 최대 물류 기업 UPS가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는 아마존 물량 비중을 계획대로 축소하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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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ground

세계 최대 소포 배송업체인 UPS(United Parcel Service)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는 최대 고객사였던 아마존(Amazon)의 물량을 계획적으로 줄이는 전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따른 결과다.

예상 뛰어넘은 2분기 실적

UPS는 6월 30일로 마감된 2분기에 228억 3천만 달러의 연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218억 1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6달러로, 이 역시 예상치인 1.66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호실적을 바탕으로 UPS는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 연간 매출 전망: 기존 897억 달러에서 912억 달러로 상향
  •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 7.22달러로 제시

아마존 의존도 축소 전략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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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은 아마존 물량 비중을 성공적으로 줄인 것이다. 캐롤 토메(Carol Tome) 최고경영자(CEO)는 "계획했던 대로 아마존 물량 감축과 관련 네트워크 재구성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UPS는 지난 4월, 1분기 말 기준 아마존이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8%로, 최고치였던 13% 이상에서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UPS는 수익성이 높은 해외 사업 부문에 집중하며 체질 개선을 꾀하고 있다. 2분기 미국 국내 사업부의 조정 영업이익률은 8%였던 반면, 국제 사업부의 이익률은 12.4%에 달해 해외 사업의 높은 수익성을 증명했다. 이는 최근 핵심 배송 부문에서 이익률 하락을 겪은 경쟁사 페덱스(FedEx)와 대조된다.

시장 환경과 향후 과제

글로벌 경제 활동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UPS는 2026년까지 3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시설 폐쇄,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이는 최근 미국 관세 정책과 중국발 저가 수입품에 대한 '최소 허용 기준(de minimis)' 면제 폐지로 인해 셰인(Shein), 테무(Temu)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물동량이 감소한 데 따른 대응이다.

UPS는 유류 할증료를 통해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마진 하락을 일부 방어했으나, 지속적인 유가 인플레이션은 미국 내 소비자 지출을 위축시켜 전체 배송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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