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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공급 부족 심화에 유가 전망 상향...브렌트유 연말 95달러 예상

Summary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공급 긴축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이유로 향후 3개 분기 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브렌트유 연말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85달러에서 95달러로 대폭 올리며 단기적인 상승 리스크를 경고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시장 공급 긴축, 지속적인 공급망 리스크, 재고 감소 등을 근거로 향후 3개 분기 국제 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최근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분석이다.
전망치 상향 조정 배경
UBS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전략가는 고객 보고서를 통해 최근 유가 상승의 배경으로 뚜렷한 공급 부족 현상을 지목했다. 그는 지난 두 달간 해상 부유 원유 재고가 1억 5,000만 배럴 감소했으며, 이는 8월 중동, 러시아, 멕시코, 북해 등 주요 산유 지역의 원유 수출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나 이란 관리들의 위협적인 발언 등 지정학적 요인 역시 가격 상승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타우노보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유가 리스크는 여전히 상승 쪽에 무게가 실려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인 가격 전망
UBS는 이번 보고서에서 주요 유종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 가격을 제시했다.
Ad- 브렌트유(Brent): 연말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85달러에서 9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내년 3월 전망치: 기존 80달러에서 90달러로 올렸다.
- 내년 중반 전망치: 배럴당 85달러로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브렌트유 대비 배럴당 4달러 낮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가정했다.
시장 영향 및 투자자 유의사항
UBS는 현재 현물 가격이 연말 목표치보다 높지만, 선물 곡선이 하향하는 추세(백워데이션)를 고려할 때 자신들의 전망이 여전히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유에 대해 '소폭 긍정적(mildly positive)'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스타우노보 전략가는 중동 분쟁 상황과 걸프 지역의 생산 및 수요 회복 속도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자들은 향후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와 주요 산유국의 생산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