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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中 AI 스타트업 마누스 최대주주 등극 협상…FT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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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261 min read
텐센트, 中 AI 스타트업 마누스 최대주주 등극 협상…FT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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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타임스(FT)는 텐센트가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누스(Manus)의 최대주주가 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금요일 보도했다. 이는 앞서 중국 규제 당국이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s)의 마누스 인수를 무효화하라고 명령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거래 구조 및 배경

FT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텐센트가 기존 투자사인 ZhenFund, HSG 및 마누스 경영진과 함께 메타의 인수 거래를 되돌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거래에서 마누스의 기업가치는 메타의 인수 당시와 동일한 2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는 이번 거래를 통해 마누스의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지만, 지분율은 과반에 미치지 못하는 소수 지분 주주로 남을 전망이다.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이며 새로운 투자자가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과거 투자사였던 미국 벤처캐피털 벤치마크(Benchmark) 등은 이번 거래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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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번 협상은 자국 내 핵심 AI 기술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중국 당국은 지난 4월, 국가 기술 안보를 이유로 메타의 마누스 인수를 되돌리라는 이례적인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마누스는 2025년 초 복잡한 작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동명의 AI 에이전트를 출시하며 명성을 얻은 바 있다.

메타는 작년 12월 마누스 인수 후 자사 사업부로 빠르게 통합했으나, 중국 당국의 명령에 따라 현재는 사업을 다시 분리한 상태다. 이번 거래는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려던 메타의 계획에 차질을 빚게 한 반면, 텐센트에게는 중국 내 AI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자국 기술 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려는 중국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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