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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obile,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잉여현금흐름 전망 상향

미국 이동통신사 T-Mobile이 고가의 프리미엄 요금제로 전환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2분기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조정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실적 호조 및 전망 상향
T-Mobile은 목요일(현지시간) 연간 조정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를 기존 181억~187억 달러에서 184억~188억 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망 상향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에 기반한다.
2분기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 후불 요금제 계정 순증: 27만 7,000건 (Visible Alpha 집계 애널리스트 예상치 25만 9,000건 상회)
- 주당 순이익(EPS): 2.99달러 (LSEG 집계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2.59달러 상회)
- 후불 계정당 평균 수익(ARPA): 152.91달러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
프리미엄 요금제 전환 전략의 성공
Ad이번 실적 호조의 핵심 동력은 고객들을 고가 요금제로 성공적으로 유치한 전략이다. T-Mobile은 일부 기존 요금제를 폐지하고, 무제한 데이터 및 기기 업그레이드 옵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플랜으로 고객 전환을 유도해왔다.
존 프라이어(Jon Freier)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신규 고객의 약 60%가 우리의 가장 프리미엄급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가 가입자들을 새로운 '익스피리언스(Experience)' 요금제로 전환시키기 위해 무선 요금제 포트폴리오를 현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무 효율성 강화와 시장 반응
피터 오스발딕(Peter Osvaldik)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잉여현금흐름 전망 상향의 배경으로 '현금 법인세 부문의 지속적인 효율성'과 더불어 '첨단 AI 도구 도입에 따른 운전 자본 혜택'을 꼽았다.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T-Mobile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3%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한편, T-Mobile은 인수를 통해 광섬유 인터넷 사업으로도 확장하고 있으나, 애널리스트들은 AT&T나 버라이즌 등 경쟁사에 비해 그 규모는 아직 작다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