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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식중독 원인 '타코벨' 지목...스위트그린 주가 15% 급등

Summary
미국 보건 당국이 사이클로스포라 기생충 감염 사태의 원인이 경쟁사인 타코벨이라고 공식 발표하면서, 관련 의혹을 받아온 샐러드 전문점 스위트그린의 주가가 급등했다.
샐러드 전문 체인 스위트그린(Sweetgreen, NYSE: SG)의 주가가 미국 보건 당국이 대규모 식중독 사태의 원인에서 자사를 공식적으로 제외하자 급등했다. 현지 시간 오전 거래에서 스위트그린의 주가는 15.1% 치솟았다.
CDC, 식중독 원인 공식 발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5개 주에서 발생한 사이클로스포라 기생충 감염 사태의 원인이 타코벨(Taco Bell) 레스토랑에 공급된 '테일러 팜스(Taylor Farms)'의 잘게 썬 양상추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 발표로 인해 식중독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샀던 스위트그린은 관련 혐의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다.
CDC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인디애나, 켄터키, 미시간, 오하이오,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 1,644명의 실험실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실제 감염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위트그린은 사태 초기부터 자사 공급망에 포함된 어떤 식자재도 이번 조사와 관련이 없다고 밝혀왔다.
불확실성 해소에 주가 '안도 랠리'
Ad식중독 사태의 원인으로 양상추가 지목되면서 지난 한 주간 스위트그린의 주가는 약 25%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그러나 CDC의 공식 발표로 평판 및 법적 리스크라는 큰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공포에 기반한 매도 압력이 사라지며 주가가 강하게 반등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스위트그린의 개별 호재에 따른 것으로, S&P 500 지수가 보합세를 보이고 나스닥 지수가 2.1%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 약세와는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주가는 52주 신저가인 4.49달러에 근접한 과매도 상태에 있었으며, 전일 종가는 6.22달러였다.
시장 분석 및 전망
투자자들은 스위트그린을 둘러싼 식품 안전성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이제 회사의 펀더멘털에 다시 집중하는 모습이다. 스위트그린은 오는 8월 6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시장 분석가들은 주당순이익(EPS) -0.13달러, 매출 1억 9,339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단기적인 펀더멘털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대 리스크 요인이었던 식중독 사태의 그늘에서 벗어난 점이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