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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쿠팡 논란, 한미 무역·안보 현안에 영향 없어"

Summary
한국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미국 상장 이커머스 기업 쿠팡과의 데이터 유출 관련 분쟁이 양국 간 무역, 투자, 안보 논의를 지연시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사안이 한미 동맹의 긴장 요인이 되고 있다는 우려를 일축한 것이다.
한국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미국에 상장된 이커머스 기업 쿠팡(Coupang)과의 분쟁이 미국과의 무역, 투자, 안보에 관한 주요 논의를 지연시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사안이 양국 동맹 관계에 긴장을 유발하고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쿠팡 데이터 유출 논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쿠팡 관련 사안은 3,300만 건 이상의 기록에 영향을 미친 데이터 유출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유출 규모가 약 3,000건에 불과하다는 쿠팡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다.
위 실장은 "그 사실은 확정된 것"이라며 "논의는 그 지점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분쟁은 미국 관리들과 재계 단체들이 한국 정부가 쿠팡을 부당하게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한미 간 마찰 요인으로 부상했다.
한미 관계 영향은 제한적
위 실장은 최근 주미 대사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참여한 회의가 쿠팡 단일 사안이 아닌 광범위한 양국 현안을 검토하기 위해 소집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쿠팡 문제도 논의되었지만, 다양한 현안을 종합적으로 보며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Ad그는 한미 간에 "다양한 현안이 계류 중"이지만, "이로 인해 안보 협의가 지연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쿠팡 사안이 양국의 핵심적인 외교·안보 의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주요 경제 및 안보 현안
위 실장은 한국의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약속에 대한 논의가 계속 진행 중이며, 이것이 양국 관계에서 가장 큰 단일 현안이라고 언급했다. 무역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이 강제 노동과 관련하여 무역법 301조에 따른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다만 그는 "301조 조치가 취해지더라도 현재 논의 중인 관세율 범위를 넘어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등 안보 관련 협의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중관 산업부 장관은 무역 및 투자 협력을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