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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데르, '사상 최대' 상반기 실적에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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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2, 20261 min read
산탄데르, '사상 최대' 상반기 실적에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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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거대 금융 그룹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의 주가가 사상 최고의 상반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2.2% 상승한 12.149유로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핵심 수익성 지표와 경영진의 긍정적인 연간 전망이 투자 심리를 견인했다.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산탄데르는 2026년 상반기 귀속 순이익이 89억 7,300만 유로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1%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폴란드 자회사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일회성 요인과 TSB 통합 관련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한 기저 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73억 2,800만 유로로, 이 역시 그룹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2분기 기저 순이익은 37억 7,000만 유로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핵심 수익성 지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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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2분기 순이자이익(NII)은 116억 9,000만 유로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였던 114억 5,000만 유로를 넘어섰다. 이는 금리에 민감한 은행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이번 실적 호조의 주요 동력으로 분석된다. 또한 TSB 인수가 2개월간 실적에 기여했으며, 수수료 수익도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

긍정적 전망과 시장 반응

아나 보틴(Ana Botín) 최고경영자(CEO)는 이전 연도 이익을 초과 달성하겠다는 목표와 69억 유로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포함한 2026년 연간 목표를 재확인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과 전망은 범유럽 STOXX 600 지수가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유럽 시장의 약세 속에서 산탄데르의 주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다만, 대손충당금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약 33억 5,000만 유로로 집계된 점은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지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수익성, 핵심 지표인 순이자이익 호조, 그리고 경영진의 자신감 있는 가이던스가 주가 상승을 이끌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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