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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즈, 트럼프 '의약품 100% 관세' 위협에 "미국과 논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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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2, 20261 min read
산도즈, 트럼프 '의약품 100% 관세' 위협에 "미국과 논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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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제네릭 의약품 제조업체 산도즈(Sandoz)가 미국 내 의약품 현지 생산을 강제하기 위한 고율 관세 부과 위협에 대해 미국 정책 입안자들과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수요일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네릭 의약품 업계를 겨냥해 가파른 관세를 예고한 데 따른 반응이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의약품 정책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화요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제네릭 의약품 제조업체들이 미국 내에서 의약품을 생산하지 않을 경우, 2028년 8월부터 100%의 관세를 부과하고 이듬해부터는 200%로 인상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의 90% 이상이 제네릭 의약품이다. 이번 조치는 의약품 생산을 저비용 국가에서 미국 본토로 되돌리려는, 이른바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산도즈의 대응과 시장 반응

산도즈는 성명을 통해 "미국 내 의약품 접근성 개선 및 가격 안정이라는 목표에 공감한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에 대해 정책 입안자들과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처음 보도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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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불확실성에 산도즈 주가는 수요일 개장 직후 약 3% 하락했다. 산도즈는 앞서 2024년 뉴욕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유일한 미국 내 생산 시설을 2026년 말경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관세 위협이 향후 투자 결정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시장에 미칠 파장

폰토벨(Vontobel)의 애널리스트 슈테판 슈나이더는 이번 조치가 주로 중국과 인도 등 주요 제네릭 의약품 생산국을 겨냥한 것이지만, 산도즈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도즈 매출의 약 22%가 북미 지역에서 발생하지만, 현지 생산 비중은 미미하기 때문이다.

슈나이더는 또한 의약품 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할 경우, 오히려 미국 내 제네릭 의약품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는 공급망 재편에 따른 비용 증가가 소비자 가격에 전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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