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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광섬유 드론 신전술로 우크라이나 변전소 방어망 무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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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61 min read
러시아, 광섬유 드론 신전술로 우크라이나 변전소 방어망 무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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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런던 소재 오픈소스 조사 단체인 정보복원센터(CIR)의 분석을 인용하여, 러시아가 광섬유 케이블로 조종되는 소형 드론을 사용해 우크라이나의 방어 체계를 우회하고 최전선 지역의 고전압 변전소를 파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새로운 공격 방식은 기존의 전자전(電子戰) 시스템을 무력화시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전파 교란을 피하는 신종 공격 전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방어망을 뚫기 위해 새로운 전술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주요 변전소의 고전압 변압기를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과 드론 방어 그물로 보호하고, 최전선 지역에는 드론의 무선 신호를 교란하는 전자전 시스템을 촘촘히 배치했습니다.

하지만 광섬유 케이블로 조종되는 1인칭 시점(FPV) 드론은 무선 신호 대신 물리적 케이블로 제어되기 때문에 전파 교란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CIR의 분석가 조슈아 스크리븐에 따르면, 러시아는 첫 번째 드론으로 방어 그물을 찢어 구멍을 낸 뒤, 두 번째 드론을 그 틈으로 침투시켜 환풍구 등을 통해 핵심 설비인 '단권변압기(autotransformer)'를 직접 타격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경제적 피해와 전략적 함의

이러한 공격은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합니다. 키이우 에너지 연구 센터의 올렉산드르 하르첸코 소장은 330kV 변전소의 단권변압기 한 대의 가치가 약 350만 달러에 달하며, 이것이 파괴되면 변압기 전체가 마비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공격에 사용되는 광섬유 FPV 드론의 가격은 2,000달러에 불과해 비용-편익 측면에서 러시아에 매우 효율적인 공격 수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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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븐 분석가는 이러한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특정 지역을 국가 전력망에서 고립시킨 후, 지역 발전소를 공격해 완전한 정전을 유도하려는 러시아의 전반적인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CIR은 현재까지 대형 330kV 변전소에 대한 4건의 공격과 소형 110kV 변전소에 대한 최소 4건의 공격을 확인했으며, 공격 지점은 최전선에서 16~26km 떨어진 곳으로 파악됐습니다.

배경 및 전망

러시아는 전쟁 기간 내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을 지속적으로 공격해왔습니다. 특히 북부 수미 지역은 2024년 여름 이후 러시아의 집중 포격을 받아왔으며, 최근 안보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고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이 언급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2022년에서 2023년 사이 우크라이나 전력망 공격과 관련하여 러시아군 고위 지휘관들에게 체포 영장을 발부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는 민간인 표적 공격을 부인하며 모든 공격이 군사적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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