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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그룹, 앤트로픽과 137억 달러 규모 컴퓨팅 계약 보도에 주가 급등

Summary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럼 그룹(구 럼블)과 6년간 137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럼 그룹의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9% 급등했다.
인공지능(AI) 개발사 앤트로픽이 럼 그룹(NASDAQ: RUM)과 6년간 137억 달러(약 18조 9천억 원) 규모의 컴퓨팅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월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럼 그룹의 주가가 9% 급등했다. 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계약 세부 내용
이번 계약은 AI 모델 '클로드 코드'와 '코워크' 제품군에 대한 수요 급증에 따라 앤트로픽이 지난 1년간 체결한 여러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 중 최신 사례다. 계약에 따라 앤트로픽은 현재 조지아주 메이스빌에 건설 중인 럼 그룹의 데이터센터에서 컴퓨팅 용량을 임대하게 된다.
럼 그룹은 지난 8월 증권 신고서를 통해 고객사를 명시하지 않은 채 137억 달러 규모의 주요 계약을 공시한 바 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120메가와트(MW)의 전력에 접근 가능하며, 향후 180MW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럼 그룹의 자회사인 노던 데이터는 이 시설이 올해 말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현재 정확한 일정은 불분명하다.
재무적 과제와 주식 옵션
Ad럼 그룹은 8월 신고서에서 데이터센터 건설 및 서버 칩(GPU) 구매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하며, 상당 부분을 추가 부채나 지분 금융을 통해 조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회사는 조지아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위해 차입을 계획하고 있다. 프로젝트 건설 및 장비 구축에는 100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
계약의 일환으로 앤트로픽은 럼 그룹 주식 최대 5,100만 주를 주당 1센트에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받게 된다. 이 옵션의 행사 가능 여부는 앤트로픽이 럼 그룹으로부터 구매하는 컴퓨팅 용량 규모에 연동되며, 절반은 메이스빌 시설과, 나머지 절반은 럼 그룹이 개발 중인 다른 시설에서의 추가 구매와 연계되어 있다.
시장 배경
럼 그룹은 지난 6월 독일의 네오클라우드 기업 노던 데이터를 약 7억 6,700만 달러에 인수한 후 사명을 럼블(Rumble)에서 럼 그룹으로 변경했다. 이번 대규모 계약은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데이터센터 및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관련 기업들의 가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