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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젠엑스바이오, 1억 달러 유상증자 계획에 주가 17% 급락

Summary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 리젠엑스바이오가 1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 공모 계획을 발표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최근 마일스톤 수령에도 불구하고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현금 소진 및 지분 희석 우려가 커졌다.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 리젠엑스바이오(Regenxbio Inc., RGNX)의 주가가 1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 공모 계획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17.4% 급락하며 9.25달러까지 밀려났다. 이번 자금 조달 계획은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 희석 우려를 낳으며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예상 밖의 자금 조달과 지분 희석 우려
리젠엑스바이오는 정규장 마감 후 시장 상황에 따라 1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인수 공모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최종 발행 여부, 시기,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주간사인 모건스탠리, JP모건, 리링크 파트너스, 미즈호 증권에 30일 이내에 공모 물량의 최대 15%까지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초과배정옵션이 부여되었다. 이는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 희석 가능성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유상증자 발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리젠엑스바이오가 최근 애브비(AbbVie)로부터 당뇨망막병증 2b/3상 임상(NAAVIGATE) 첫 환자 투여에 따라 1억 달러의 마일스톤을 수령했기 때문이다. 비희석적인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은 회사의 현금 흐름에 대한 근본적인 우려를 키웠다.
Ad현금 소진 우려 및 애널리스트 등급 강등
이번 자금 조달 결정은 회사의 현금 가용 기간(cash runway)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한다. 애브비로부터 받은 마일스톤을 포함하더라도 회사의 보유 현금은 2027년 2분기까지만 운영 자금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의 지난 12개월간 영업 현금 유출액은 약 1억 2,400만 달러에 달한다.
설상가상으로 같은 날 투자 리서치 기관 잭스 리서치(Zacks Research)는 리젠엑스바이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hold)'에서 '강력 매도(strong sell)'로 하향 조정하며 부정적인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자본 집약적인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은 가운데, 이번 증자 계획은 이러한 우려를 재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