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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화, 美 CPI 발표 앞두고 달러 랠리 주춤하자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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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4, 20261 min read
파운드화, 美 CPI 발표 앞두고 달러 랠리 주춤하자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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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의 최근 랠리가 주춤하면서 파운드화가 소폭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화요일 늦게 발표될 미국의 주요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앞두고 관망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달러 강세 주춤, 파운드·유로 동반 상승

화요일 외환시장에서 파운드/달러(GBP/USD) 환율은 0.20% 상승한 1.3375달러에 거래되었다. 유로/달러(EUR/USD) 환율 역시 0.13% 오른 1.1395달러를 기록하며 동반 상승했다.

이날 파운드화의 움직임은 영국 내 경제 펀더멘털보다는 전반적인 달러화 약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달러화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재개하며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여왔다.

시장의 시선, 미국 6월 CPI로

시장의 관심은 이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집중되고 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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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들은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긴축 기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시장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50%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총 43bp의 추가 긴축을 예상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에너지 가격이 변수

ING의 외환 전략가 프란체스코 페솔은 "단기적으로 달러화의 상승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될 경우 달러 인덱스(DXY)가 102.0 수준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ING는 걸프 지역의 긴장 완화와 연준의 비둘기파적 전환을 전제로 올해 하반기 달러 약세를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다만, 에너지 가격의 재급등을 핵심 리스크로 꼽으며 브렌트유가 배럴당 90~100달러 범위로 다시 상승할 경우, 유로/달러 환율이 1.1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는 '실질적 위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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