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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공급 불안에 실물 유가 2개월래 최고치…일부 유종 110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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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261 min read
지정학적 공급 불안에 실물 유가 2개월래 최고치…일부 유종 110달러 육박

Summary

중동과 흑해 지역의 분쟁으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실물 원유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국제 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현물 가격은 5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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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과 흑해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실물 원유 가격이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습니다. 일부 유종은 배럴당 110달러에 육박하며 시장의 공급 불안 심리를 반영했습니다.

주요 유가 벤치마크 급등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실물 원유 화물의 60% 이상 가격 책정에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 현물(Dated Brent) 가격은 목요일 배럴당 105.7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며,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를 돌파한 것입니다.

브렌트유를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되는 북해 포티스(Forties) 원유는 금요일 108.77달러까지 치솟으며 가격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이는 구매자들이 대체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공급망 강타

이번 가격 급등의 주된 원인은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발생한 공급 차질입니다. 중동에서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유조선을 공격하면서 일부 사우디아라비아 선적 물량이 아프리카로 우회하는 등 운송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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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흑해 지역에서는 카자흐스탄이 주요 원유 수출 터미널 폐쇄로 인해 석유 생산량을 줄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추정되는 사건 이후에 내려진 조치로, CPC 블렌드 원유 공급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었습니다.

현물 프리미엄 급등세

공급 부족 현상은 현물 프리미엄 급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 데이터에 따르면, 중동 벤치마크인 두바이유의 현물 프리미엄은 목요일 스와프 대비 배럴당 12.74달러로 두 배나 뛰었습니다.

오만유의 프리미엄 역시 12.62달러까지 상승했으며, 두바이유와 오만유 모두 5월 말 이후 가장 높은 프리미엄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즉시 인도 가능한 원유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타이트한 실물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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