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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주간 상승세…인플레이션 우려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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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61 min read
국제유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주간 상승세…인플레이션 우려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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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금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하며 주간 기준으로는 5%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망 차질 우려가 유가를 지지하는 핵심 동력이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리니치 표준시(GMT) 1시 25분 기준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6.24달러로 6센트(0.08%) 하락했으며,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72.04달러로 4센트(0.06%)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간 기준으로는 브렌트유가 6%, WTI가 5%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긴장 고조와 공급 불안

최근 미국과 이란이 서로를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원유 공급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분쟁으로 인해 세계 해상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재개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 유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다.

전쟁 이전, 이 해협은 전 세계 일일 석유 및 가스 공급량의 약 20%를 담당했다. ANZ 은행의 대니얼 하인스 수석 원자재 전략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직접 겨냥하는 것을 피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에 어느 정도 안도감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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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 우려, 유가 상승폭 제한

공급 불안에도 불구하고, 가속화되는 인플레이션이 원유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는 유가 상단을 누르는 요인이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에서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제조업체의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하며 고용 시장이 견조함을 시사했지만, 급격한 성장보다는 완만한 회복 국면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주요국의 경제 지표는 원유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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