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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 재고 예상 밖 급증, 중동 공급 우려 상쇄하며 유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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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6, 20261 min read
미국 원유 재고 예상 밖 급증, 중동 공급 우려 상쇄하며 유가 하락

Summary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을 뒤엎고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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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중동의 공급 차질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상쇄한 영향이다.

수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0.5% 하락한 배럴당 108.22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8% 내린 배럴당 105.0달러를 기록했다.

예상 뒤엎은 미국 원유 재고

미국석유협회(API)가 발표한 9월 11일 마감 주간 원유 재고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났다. API에 따르면 해당 주간 원유 재고는 714만 배럴 증가했으며, 이는 18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와 정반대의 결과다.

API 데이터는 통상 수요일 늦게 발표되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공식 재고 데이터의 선행 지표로 여겨진다. 이번 재고 증가는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공급이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또한 미국 정부의 전략비축유(SPR) 지속 방출에 따른 결과일 수 있다.

지속되는 중동 공급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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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의 추가적인 하락은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공급 불안으로 인해 제한되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동서 송유관을 폐쇄한 데 이어, 주요 항구인 얀부항에서의 선적을 중단했다고 전해졌다.

후티 반군의 공격은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약 4~5%에 차질을 빚게 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더불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대치 상황도 원유 흐름을 제약하며 공급 우려를 키우고 있다.

연준 회의 앞둔 경계 심리

최근 몇 주간 중동 리스크가 부각되며 급등했던 유가는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도 영향을 받았다. 브렌트유는 지난 2주간 각각 8% 상승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약 4%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었다.

투자자들은 또한 이날 늦게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거의 확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 성장 둔화와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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