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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몬트, 금값 상승에 2분기 실적 예상 상회…생산량은 감소

세계 최대 금광업체 뉴몬트(Newmont)가 금값 상승에 힘입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다만 금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회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예상 뛰어넘은 분기 실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몬트는 현지시간 23일 실적 발표를 통해 6월 30일로 마감된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1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99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실적 호조의 이면에는 생산량 감소가 있었다. 뉴몬트의 2분기 금 생산량은 129만 온스로, 전년 동기의 148만 온스보다 줄었다. 실적 발표 후 뉴몬트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 하락했다.
금값 급등이 실적 견인
이번 실적은 생산량 감소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가파르게 상승한 금 가격 덕분이었다. 2분기 금의 평균 시장 가격은 온스당 4,506.4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7% 급등했다.
Ad이에 따라 뉴몬트의 분기 평균 금 판매가격(realized price) 역시 온스당 4,414달러로, 1년 전의 3,320달러에 비해 크게 상승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이는 광산업체의 매출과 마진이 원자재 가격에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지를 보여준다.
시장 분석
최근 금 가격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과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강세를 보여왔다. 투자자들은 이익 증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성장성의 기반이 되는 생산량 감소에 주목하며 신중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달러 강세와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유가 변동성이 촉발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우려 등 금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시 경제 변수들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