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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증시 혼조세 마감, MOEX 지수는 3년래 최저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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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증시가 최근 거래일에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모스크바 증권거래소(MOEX) 러시아 지수는 변동 없이 보합으로 장을 마쳤으나, 이는 3년 만의 새로운 최저치 수준이다.
업종별 차별화 장세
이날 모스크바 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120개)이 하락 종목(110개)을 소폭 앞서며 전반적인 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17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 상승 주도주: 모스크바 신용은행(MCX:CBOM)이 2.62% 상승했으며, 로스네프티(MCX:ROSN)와 타트네프트(MCX:TATN_p)도 각각 2.50%, 2.11% 오르며 에너지 및 금융 부문이 강세를 보였다.
- 하락 주도주: 반면 러시아 최대 금 채굴 기업인 폴리우스(MCX:PLZL)는 3.07%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AFK 시스테마(MCX:AFKS)와 PIK 그룹(MCX:PIKK)도 각각 0.60%, 0.33% 내렸다.
Ad높아지는 시장 불확실성
시장의 불안 심리를 나타내는 러시아 변동성 지수(RVI)는 변동 없이 46.01을 기록했으나, 이는 6개월 만의 최고치에 해당한다. 이는 지수 자체는 보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잠재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외환시장에서는 루블화가 약세를 보였다. 달러 대비 루블 환율(USD/RUB)은 1.10% 상승한 77.00을, 유로 대비 루블 환율(EUR/RUB)은 0.95% 오른 87.88을 기록했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국제 유가와 금 선물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