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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맥스 주가, AI 개발 속도 조절론 및 금리 우려에 5.8% 하락

Summary
홍콩 증시의 AI 기업 미니맥스 주가가 업계의 개발 속도 조절 요구와 미국 국채 금리 급등 등 거시 경제 불안이 겹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음을 시사한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인공지능(AI) 기업 미니맥스(MiniMax)의 주가가 15일(현지시간) 5.8% 급락한 홍콩달러(HK$) 237.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AI 업계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과 거시 경제 불안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AI 업계 '속도 조절론'에 투자 심리 위축
최근 앤스로픽, 오픈AI, xAI 등 주요 AI 기업 최고 경영자들이 기술이 인류에 미칠 위협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AI 개발 속도 둔화는 곧바로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는 미니맥스와 같은 순수 AI 선도 연구 기업에 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투자자들은 향후 성장 동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해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인 Z.AI를 비롯한 다른 아시아 지역의 AI 관련주 역시 동반 약세를 보였다.
Ad거시 경제 불안 가중…미 국채 금리 5% 돌파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그리고 최근 유가 급등 역시 기술주 전반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특히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수년 만에 처음으로 5%를 돌파하면서 성장주에 대한 압박이 더욱 거세졌다.
높은 금리는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를 할인하기 때문에 미니맥스와 같이 높은 밸류에이션(고평가)으로 거래되는 성장주에 더 큰 타격을 준다. 미니맥스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HK$1,330에 비하면 크게 하락했지만, 52주 최저가인 HK$186.2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금리 변화에 특히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