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성장세 힘입어 시간 외 거래서 주가 급등

Summary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 실적과 애저(Azure) 클라우드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발표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8.9% 급등했다. AI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예상을 뛰어넘는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8.9% 급등했다. 인공지능(AI) 투자의 성과가 가시화된 클라우드 부문의 강력한 성장이 투자 심리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예상을 뛰어넘은 4분기 실적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6월 30일로 마감된 마이크로소프트의 4분기 실적은 월가의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정규장에서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으로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 매출: 900억 1,000만 달러 (예상치: 약 876억 2,000만 달러)
- 조정 주당순이익(EPS): 4.74달러 (예상치: 약 4.24달러)
-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 18%
AI 투자 성과 가시화, 클라우드 부문 '질주'
이번 실적 발표의 핵심은 단연 애저(Azure)를 포함한 클라우드 부문이었다. 애저의 4분기 매출은 43% 증가하며, 회사가 제시했던 가이던스 범위(39%~40%)를 넘어섰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Ad또한, AI 기반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의 유료 기업 고객 수는 이전 분기 2,000만 명에서 3,0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하며 AI 서비스의 수익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AI 연구소 앤트로픽(Anthropic) 지분 관련 32억 달러의 이익도 GAAP 기준 순이익에 기여했다.
투자자 안도 시킨 재무 전망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6년 자본 지출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확인하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발표된 1,900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 계획이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7 회계연도까지 긍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호실적은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2026년 들어 52주 최고가(555.45달러)를 밑도는 등 상당한 조정을 받은 상황에서 발표되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이 예상 밖의 실적과 맞물리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의 주가 상승 폭을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