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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주가, AI 수요 우려와 中 경쟁 심화 속 하락

Summary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인공지능(AI) 관련 메모리 수요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과 중국 경쟁사의 부상으로 인한 반도체 업계 전반의 매도세 속에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주가가 28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수요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의구심이 부상하며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 전반에 걸친 매도세가 마이크론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AI 수요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
블룸버그 뉴스는 엔비디아(NVDA)가 7,5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신규 AI 인프라 구축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은 AI 인프라 확충이 진정한 세대교체적 투자 사이클인지, 혹은 공급업체가 고객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변형된 형태의 '벤더 파이낸싱'인지에 대한 논쟁을 재점화시켰습니다.
특히 엔비디아가 미국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컴퓨팅 파워를 임대하기 위해 오픈AI(OpenAI)에 2,500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보도는 '순환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순환 자금 조달은 공급업체가 자사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실제 수요의 견고성에 대한 의문을 낳습니다.
중국발 경쟁 심화와 아시아 증시 충격
Ad설상가상으로 중국의 강력한 메모리 칩 경쟁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등장은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습니다. 창신메모리는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스타마켓(STAR Market)에 상장하며 기록적인 급등세를 보였고, 이는 기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경쟁 심화 우려를 안겨주었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아시아 증시 전반의 급락으로 이어졌습니다. 28일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10.76% 폭락하며 1998년 이후 최대 일일 하락률을 기록했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4% 이상 하락했으며, 웨스턴 디지털과 마이크론은 개장 전 거래에서 각각 5% 이상 떨어지는 등 메모리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장 영향
AI 수요에 대한 우려, 중국과의 경쟁 격화, 아시아 시장의 연쇄 매도세라는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마이크론 주가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최근 몇 분기 동안 견조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지만,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AI 인프라 부문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될 경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