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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마이크로1, 스피릿 항공 데이터 인수전 가세…구글보다 높은 1250만 달러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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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4, 20261 min read
AI 스타트업 마이크로1, 스피릿 항공 데이터 인수전 가세…구글보다 높은 1250만 달러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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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이크로1(micro1 Inc.)이 파산한 저비용 항공사 스피릿 항공 홀딩스의 방대한 사업 기록 데이터 인수를 위해 1250만 달러의 경쟁 입찰을 제출했다. 이는 지난 8월 14일 경매에서 승인된 구글의 1000만 달러 인수 제안가보다 25% 높은 금액이다.

구글 제치고 인수전 우위 점하나

마이크로1은 지난 목요일 뉴욕 남부 연방 파산 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전 경매에서는 구글이 최종 낙찰자로, 머코(Mercor.io Corporation)가 750만 달러로 예비 낙찰자로 선정된 바 있다.

마이크로1의 제안은 구글의 제안가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자금 조달 조건이나 이사회 및 투자위원회 승인 요건이 없다는 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회사는 계약과 동시에 자금 증빙을 제출할 수 있다고 명시하여 거래의 확실성을 강조했다.

AI 훈련용 데이터 확보 경쟁

이번 인수 대상 데이터는 AI 모델 훈련에 필수적인 방대한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역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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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항목 5억 개
  • 이메일 1억 개
  • 고객 채팅 세션 약 1600만 건
  • 기타 운영 데이터 및 내부 정보

델라웨어에 법인을 둔 마이크로1은 AI 훈련을 위한 인간 데이터 및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최근 45일 동안 50건 이상의 데이터 거래를 성사시킨 경험이 있다. 이번 인수는 AI 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부상한 대규모 데이터셋 확보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노조 반발 해소 및 향후 절차

마이크로1의 이번 입찰은 기존 구글의 인수에 반대했던 항공승무원협회(AFA-CWA), 국제기계항공우주노동자협회(IAM) 등 주요 노조의 반발을 해결하려는 목적도 있다. 마이크로1은 민감한 고용 관련 콘텐츠를 제외하고, 직원 데이터의 재식별 및 프로파일링을 금지하며, 제3자 이전을 제한하고 AI 훈련 용도로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데이터 비식별화에 드는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전 스피릿 항공 직원들에게 자사의 AI 훈련 커리큘럼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매각 심리일은 2026년 9월 9일 오전 11시로 예정되어 있으며, 법원의 최종 결정에 따라 데이터의 새로운 주인이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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