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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MA, 샨둥황금제련 '굿 딜리버리' 자격 정지…美 강제노동 제재 여파

Summary
런던금시장연합회(LBMA)가 미국의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FLPA)' 제재 명단에 오른 중국 샨둥황금제련을 금·은 '굿 딜리버리 리스트'에서 잠정 퇴출시켰다. 이번 조치는 LBMA의 책임 있는 공급망 원칙에 따른 것으로, 최종 결정은 공식 검토 절차가 완료된 후에 내려질 예정이다.
런던금시장연합회(LBMA)가 중국의 주요 귀금속 제련 업체인 샨둥황금제련(Shandong Gold Smelting Co. Ltd)을 금과 은 '굿 딜리버리 리스트'에서 자격 정지시켰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해당 기업이 미국의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FLPA)' 제재 명단에 포함된 데 따른 것으로, 수요일부터 즉시 효력이 발생했다.
조치의 배경과 의미
굿 딜리버리 리스트는 LBMA가 인증하는 국제 표준 금·은괴 생산업체 목록으로, 이 리스트에 등재된 업체의 금괴는 런던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귀금속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다. 따라서 리스트에서의 제외는 사실상 국제 시장에서의 신뢰도와 거래 자격에 중대한 타격을 의미한다.
이번 자격 정지는 샨둥황금제련이 미국 정부에 의해 강제 노동에 연루된 것으로 지목된 기업 명단에 오르면서 촉발되었다. 이는 글로벌 귀금속 시장에서 인권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이 공급망 관리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LBMA와 샨둥황금제련의 입장
AdLBMA는 이번 자격 정지가 공식적인 '사건 검토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적용되는 잠정 조치라고 밝혔다. LBMA 측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포함하는 투명하고 엄격한 접근 방식을 유지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진행 상황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LBMA의 발표에 따르면, 샨둥황금제련 측은 "UFLPA 제재 명단에 포함된 것을 강력히 부인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한 "LBMA의 굿 딜리버리 규정과 책임 있는 소싱 프로그램에 따른 공정하고 독립적이며 객관적인 검토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장에 미칠 영향
이번 조치로 샨둥황금제련에서 생산된 금과 은은 LBMA의 검토가 완료될 때까지 런던 시장에서 거래될 수 없게 된다. 이는 해당 기업의 국제적인 평판과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과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귀금속 공급망의 투명성과 윤리적 소싱 문제에 더욱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