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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증시, 유가 상승 속 국가별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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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261 min read
중남미 증시, 유가 상승 속 국가별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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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이라는 호재와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이라는 악재가 교차하며 화요일 라틴 아메리카 금융 시장이 방향성을 잃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MSCI 중남미 주식 지수와 통화 지수는 각각 0.2% 소폭 상승하며 전일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안정세를 보였다.

국가별 희비 교차: 브라질 상승, 콜롬비아 하락

주요국 시장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0.8% 상승하며 전날의 0.9%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이는 다음 달 대선을 앞두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현 대통령이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을 결선 투표에서 이길 것이라는 CNT/MDA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브라질 헤알화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면 콜롬비아 증시는 0.9% 하락했으며 페소화 가치도 0.2% 떨어졌다. 이는 국가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콜롬비아, 재정 악화 우려 속 예산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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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의회는 월요일 634조 9천억 페소(약 2,066억 달러) 규모의 2027년 정부 지출 예산안을 승인했다. 현재 콜롬비아는 공공 재정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으며, 내년 재정 적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 정부는 '구제법(Rescue Law)'으로 불리는 세제 개혁안을 제출하고 지출 삭감을 통해 재정 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7.2%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미겔 고메즈 재무장관이 밝혔다. 씨티(Citi)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시장의 핵심 관심사는 결국 지출 절감의 규모와 영속성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장 전망

중남미 시장은 당분간 원자재 수출국에 유리한 유가 상승 요인과 신흥국 시장에서 자금 유출을 유발할 수 있는 글로벌 금리 상승 요인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각국의 정치적, 재정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한 접근을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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