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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킹피셔 투자의견 '보유'로 상향… 업황 개선 기대

도이체방크가 유럽의 주택 개량 소매 대기업 킹피셔(Kingfisher, LON:KGF)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도(Sell)'에서 '보유(Hold)'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 역시 260펜스에서 300펜스로 높여 잡으며, 개선되는 산업 데이터에 주목했습니다.
전망 상향 조정의 배경
도이체방크는 유럽의 소비 심리가 여전히 약하지만, 관련 산업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점을 이번 등급 상향의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 애널리스트 아담 코크란(Adam Cochrane)은 킹피셔의 2027 회계연도 세전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4% 올린 6억 5백만 파운드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5억 8천만 파운드를 상회하며, 킹피셔가 제시한 가이던스(5억 6,500만 ~ 6억 2,500만 파운드)의 중간값을 약간 웃도는 수치입니다.
도이체방크는 2025년 12월, 영국의 비용 압박과 경제 전망 악화를 이유로 킹피셔의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킹피셔의 이익과 주가는 소폭 하락에 그쳤습니다.
Ad엇갈리는 시장 분석
이번 분석은 오는 9월 22일로 예정된 킹피셔의 상반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왔습니다. 도이체방크는 킹피셔의 상반기 세전이익을 시장 컨센서스(3억 7,200만 파운드)보다 높은 4억 1,200만 파운드로 예상하며, 연간 실적 가이던스 변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JP모건은 지난 7월 킹피셔를 '네거티브 촉매 관찰(Negative Catalyst Watch)' 종목으로 지정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JP모건은 영국 폭염이 B&Q 매장 거래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하며, 상반기 세전이익을 컨센서스보다 낮은 3억 5,900만 파운드로 전망했습니다. JP모건은 킹피셔에 대해 '비중축소(Underweight)' 의견과 목표주가 290펜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7 회계연도 세전이익은 킹피셔 가이던스의 하단인 5억 6,700만 파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