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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시, 월간 원자재 거래량 4억 달러 돌파...초기 암호화폐 성장세 추월

미국의 예측 시장 스타트업 칼시(Kalshi)가 원자재 부문에서 출시 7개월 만에 월간 거래량이 4억 달러(약 5,500억 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일 기간 플랫폼 내 암호화폐 상품의 초기 성장 속도를 4배 상회하는 수치로, 새로운 자산군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원자재 시장의 빠른 성장세
칼시는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 급증에 힘입어 석유, 가스, 금속 등 원자재 예측 시장을 도입했으며,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로이터 통신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월간 거래량 수천만 달러에서 수십억 달러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줬다면, 원자재 시장의 훨씬 빠른 성장은 칼시의 신규 시장 출시 및 확장 능력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는 2026년 FIFA 월드컵 파트너십을 통해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익과 거래량을 기록한 데 이은 것이다. 성공적인 신규 자산군 도입이 전체 플랫폼의 거래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동성 확보가 성장 동력
타렉 만수르(Tarek Mansour) 칼시 공동 창업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원자재 거래 사업의 성공 요인으로 플랫폼의 유동성 개선을 꼽았다. 그는 "유동성은 수많은 참여자가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정착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Ad만수르 창업자는 "이제 우리는 다양하고 큰 참여자 풀 덕분에 그 단계에 도달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자산군을 훨씬 더 빨리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포지션에 진입하고 청산할 수 있는 원활한 거래 환경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된 셈이다.
신규 파생상품으로 사업 확장
칼시는 현재의 성공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산군에 걸쳐 무기한 선물 계약(perpetual future contracts)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올해 초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관련 유사 투자 상품을 승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회사는 이미 주가 지수, 금속,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등에 대한 상품 출시를 신청한 상태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더 다양한 예측 및 투자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플랫폼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