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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군과 교전 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중동 긴장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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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61 min read
이란, 미군과 교전 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중동 긴장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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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걸프만 전역의 미군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감행하고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했다고 발표하면서 미국과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공방은 최근 이어진 양측의 공격과 보복의 연장선에 있으나, 공격의 강도와 범위가 이례적으로 확대된 양상입니다.

무력 충돌 격화 및 확전 양상

이란은 일요일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그동안 공격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국가들의 미군 시설까지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이에 맞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성명을 통해 토요일 하루에만 140개의 이란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최근 사흘간 총 300개 이상의 목표물을 공격해 이란의 공격 능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전으로 인해 이란 군 장교 1명이 사망했으며, 카타르에서는 미사일 파편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한 3명이 부상당했다고 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쿠웨이트에서는 석유 시추 시설이 공격받아 노동자 1명이 다쳤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과 시장 파장

이란이 신설한 '페르시아만 해협 관리청'은 성명을 통해 "최근 미군의 불법적인 움직임"을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불가능하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란은 안정이 회복되는 대로 허가제를 통해 통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쟁 발발 이전,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5분의 1을 담당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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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미 해군이 주도하는 합동해상정보센터는 이란이 해협을 통제하고 있지 않으며, 오만 인근의 "확장된" 남쪽 항로를 통해 선박 통행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협 봉쇄 선언 자체만으로도 이미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위태로운 외교적 해법

이번 사태는 지난달 체결된 미국과 이란 간의 잠정적 휴전 합의를 사실상 무효화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미 휴전이 끝났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란의 최고 협상가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일방적인 거래의 시대는 끝났다. 약속을 지키거나 대가를 치르라고 경고했다"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만, 카타르, 파키스탄 등이 중재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나,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면서 외교적 해결의 공간은 급격히 좁아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 변동성과 글로벌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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