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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스케일 데이터, 보유 비트코인 활용해 미시간 AI 캠퍼스 자금 조달

미국 데이터센터 기업 하이퍼스케일 데이터(Hyperscale Data, Inc., NYSE American: GPUS)가 자사의 비트코인 보유고를 활용하여 미시간주에 건설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캠퍼스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7월 30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회사는 자기자본 조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주주가치 희석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적 재무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금 조달 방식 및 배경
하이퍼스케일 데이터는 이번 자금 조달을 위해 약 100개의 비트코인을 매각했으며, 매각 대금은 미시간 캠퍼스 개발에 직접 투입될 예정입니다. 또한, 회사는 남은 비트코인 보유량을 담보로 약 4.5%에서 5.0% 사이의 변동 금리가 예상되는 신용 공여(credit facility)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밀튼 "토드" 올트 3세(Milton "Todd" Ault III) 회장은 회사가 채굴 및 재무 관리를 통해 약 7,1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축적했으며, 이를 "상당한 재무적 유연성의 원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윌리엄 혼(William Horne) 최고경영자(CEO)는 "보유 비트코인의 일부를 선택적으로 현금화하고 담보 금융을 일으킴으로써, 하나의 대차대조표 자산을 다른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이번 전략이 주주 희석을 줄이기 위한 목적임을 강조했습니다.
미시간 AI 캠퍼스 프로젝트
이번 자금 조달은 앞서 발표된 '네오-클라우드 AI 인프라 제공업체'와의 마스터 서비스 계약(MSA)과 연계된 프로젝트를 위한 것입니다. 해당 계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Ad- 초기 계약 기간: 10년이며, 고객사가 행사할 수 있는 5년 연장 옵션 2개가 포함됩니다.
- 초기 공급 규모: 약 20메가와트(MW)의 AI 컴퓨팅 용량입니다.
- 예상 매출: 전체 계약 기간이 이행될 경우 12억 달러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추가 옵션: 고객사는 초기 2년 내에 32메가와트를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며, 이 옵션이 모두 행사되고 계약이 연장될 경우 총 예상 계약 매출은 3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향후 전략과 시장의 의미
하이퍼스케일 데이터는 시장 상황과 자본 필요에 따라 비트코인 보유, 담보 대출, 선택적 매각 사이의 균형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의미 있는 수준의 비트코인 소유권'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2027년 2분기에 자회사인 올트 캐피털 그룹(Ault Capital Group, Inc.)을 매각한 후, 데이터센터 운영과 디지털 자산 보유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결정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자산을 활용하여 실물 인프라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하는 새로운 기업 재무 전략을 보여줍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업이 전통적인 주식 발행 대신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노출을 통해 자본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이는 주주 희석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라는 새로운 위험 요소를 감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