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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강력한 기업 실적 근거로 S&P 500 연말 목표치 8,100으로 상향

HSBC가 예상보다 강력한 기업 실적을 근거로 S&P 500 지수의 2026년 연말 목표치를 기존 7,650에서 8,1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와 견조한 거시 경제 환경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실적 성장세가 이끈 목표치 상향
HSBC는 화요일 고객에게 보낸 투자 메모에서 이번 목표치 상향 조정의 주된 동력은 기업 실적이라고 밝혔다. 니콜 이누이 전략가는 2026년 상반기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40%에 육박했으며, 하반기에도 25% 이상의 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바탕으로 HSBC는 2026년 연간 실적 성장률을 33%(주당순이익 360달러)로 전망했다. 목표 지수는 역사적 수준에 부합하는 22.5배의 주가수익비율(P/E)을 적용하여 산출되었다.
AI 투자와 거시 경제 안정성이 핵심 동력
이누이 전략가는 반도체 및 광범위한 AI 관련 주식을 뒷받침하는 AI 자본 지출을 핵심 촉매제로 꼽았다. 더불어 회복력 있는 거시 경제와 소비자 환경 역시 긍정적인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dHSBC는 업종별로 기술, 금융, 산업주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으며, 소비재 관련 분야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접근을 권고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 지정학적 불확실성, 미국 중간선거, 기업공개(IPO)로 인한 유동성 수요 증가 등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4가지 요인에 대해 "과도한 우려"라고 평가했다. HSBC는 연준이 올해와 내년에 금리를 동결하고,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연말까지 4.6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잠재적 변동성 요인
다만 HSBC는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도 잠재적인 시장 변동성 요인을 지적했다. 이누이 전략가는 "견고한 실적 상승과 기록적인 이익 마진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밸류에이션은 박스권에 머물러 있다"며 "펀더멘털이 개선되더라도 밸류에이션 배수 확대는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9월의 계절적 약세, 향후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 데이터 센터 및 소셜 미디어에 대한 규제 압력 등이 단기적인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