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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중앙아시아 국영기업 IPO 유치 확대… '일대일로' 금융 허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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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6, 20261 min read
홍콩, 중앙아시아 국영기업 IPO 유치 확대… '일대일로' 금융 허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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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찬 홍콩 재무장관이 더 많은 중앙아시아 국영 인프라 기업들이 홍콩 증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는 홍콩이 국제 시장과의 연계를 넓히고 중국 본토 외 시장에서 새로운 상장 기업을 유치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중앙아시아로 확장하는 홍콩 증시

폴 찬 장관은 기업공개(IPO)를 고려 중인 구체적인 기업명이나 예상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움직임은 홍콩이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 내에서 핵심적인 금융 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홍콩은 최근 중앙아시아와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며, 이 지역과 중국 및 동남아시아를 잇는 금융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초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홍콩거래소(HKEX) 최고경영자(CEO) 보니 찬 등 정부 및 재계 대표단과 함께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바 있다.

'일대일로' 자금 조달 창구 역할

홍콩의 이러한 노력은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찬 장관에 따르면 현재 홍콩 증권거래소에는 '일대일로' 관련 경제권의 기업 100여 개가 상장되어 있으며, 이들의 합산 시가총액은 3400억 홍콩달러(약 434억 달러)를 초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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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발행사 유치 노력은 홍콩의 상장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위한 주요 자금 조달 센터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중앙아시아 국영기업의 추가 상장은 중국과 중앙아시아 간 교통, 무역 등 인프라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양측의 금융 연계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카자흐스탄 국영 철도, 상장 신호탄

이러한 움직임의 구체적인 사례로 카자흐스탄 국영 철도 운영사인 카자흐스탄 테미르 졸리(Kazakhstan Temir Zholy)가 있다. 이 회사는 카자흐스탄과 중국을 잇는 국경 철도 건설 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6월 홍콩 증시에 IPO를 신청했다.

이 상장이 성사될 경우, 홍콩 투자자들은 중앙아시아 인프라에 대한 투자 기회를 얻게 되며, 이는 홍콩 자본시장을 고려하는 다른 역내 국영기업들에게 중요한 시험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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