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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에 따른 금리 우려, 금 가격 주간 하락세

유가 상승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금리 정책 유지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면서, 금 가격이 금요일 하락하며 주간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급등
이번 주 귀금속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 교환 소식에 주목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상업용 유조선 3척을 공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었고, 이는 유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해상 교통량이 감소하면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이는 유가에 지정학적 프리미엄을 더했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금과 같은 비수익 자산의 매력을 감소시킨다.
연준의 매파적 기조 우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현재의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자극한다. 고금리 환경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 보유의 기회비용을 높여 금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Ad이번 주 초 공개된 연준의 6월 16-17일 회의록에 따르면, 정책 위원들 사이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의록은 정책 위원들이 중동 분쟁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관련 수요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서도 여전히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현물 금은 0.2% 하락한 온스당 $4,114.45를 기록했다.
- 금 선물은 0.5% 하락한 온스당 $4,122.47에 거래되었다.
- 두 계약 모두 이번 주 들어 약 1.6%의 하락률을 보였다.
시장 전망과 주요 지표
이제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에 발표될 미국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로 옮겨가고 있다. 화요일에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수요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될 예정이다.
ANZ의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중동 분쟁의 제한적 확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금 가격이 일부 지지를 받았다"고 언급하며, "이는 에너지 가격 반등이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초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