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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호르무즈 해협 긴장·CPI 발표 앞두고 4,400달러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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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2, 20261 min read
금값, 호르무즈 해협 긴장·CPI 발표 앞두고 4,400달러 근접

Summary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유가 상승을 부추기면서 금값이 온스당 4,400달러에 근접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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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수요일 상승하며 온스당 4,400달러 선에 근접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맞물리며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22시 12분(GMT 02:12) 현물 금(XAU/USD)은 0.7% 상승한 온스당 4,398.92달러를 기록했으며, 금 선물은 0.4% 오른 4,458.62달러에 거래되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우려

최근 금값 상승의 주요 동력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엇갈린 신호가 나오면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파키스탄 국방장관은 양국이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으나, 이란은 미국의 제재 해제 등 요구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해협을 계속 폐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긴장 상황은 유가를 끌어올려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킨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더 오래 높은 금리를 유지하도록 압박할 수 있다. 이는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 보유의 기회비용을 높여 금값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이다.

CPI 데이터와 연준의 다음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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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의 시선은 수요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목요일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집중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 연준의 긴축 압력이 완화될 수 있지만, 예상을 웃도는 수치는 금리 인상 기대감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현재 스왑 시장은 9월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50% 수준으로 가격에 반영하며 CPI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견조한 기관 수요와 기술적 분석

지정학적 리스크 외에도 견조한 기관 수요가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7월에도 약 64만 트로이온스의 금을 추가 매입하며 21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 이로써 중국의 총 금 보유량은 7,608만 온스에 달한다.

IG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토니 시카모어(Tony Sycamore)는 금값이 CPI 보고서와 연준의 매파적 발언을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에 부딪혔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값이 4,460달러의 하락 추세 저항선과 4,495달러 부근의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서야 5,000달러를 향한 본격적인 회복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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