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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미국산 토마호크 미사일 구매 결정…자체 장거리 타격 능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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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9, 20261 min read
독일, 미국산 토마호크 미사일 구매 결정…자체 장거리 타격 능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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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미국으로부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구매해 자국에 직접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목요일 밝혔다. 이는 과거 미국의 미사일 배치 계획에 의존하던 것에서 벗어나 독일이 독자적인 장거리 타격 능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국방 정책을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메르츠 총리는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NATO) 정상회의 기간 중 미국 정부와 해당 계약을 체결했으며, 화요일과 수요일에 걸친 회담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의회에 보고했다. 그는 "우리는 유럽 자체 시스템을 개발하고 유럽 내에 배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국방의 결정적인 전략적 공백을 메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매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독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은 화요일 체결된 의향서(LOI)를 통해 미국이 오는 8월 독일의 토마호크 미사일 및 관련 지상 기반 타이폰(Typhon) 발사대 조달을 승인하기로 약속했다. 다만, 독일이 도입할 미사일과 발사대의 정확한 수량은 군사 기밀로 분류되어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구매는 유럽 동맹국들이 자체 안보 비용을 부담하고 미국산 무기를 구매하도록 독려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주독 미군 감축을 발표하면서, 이전 행정부가 추진하던 토마호크 미사일 장착 미군의 독일 배치 계획이 불투명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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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의미와 기존 전력 비교

과거 미군의 토마호크 부대 독일 배치 계획은 유럽이 자체 장거리 무기를 개발하는 동안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억지력을 제공하는 임시방편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독일은 미군 주둔 여부와 관계없이 독자적인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독일이 운용 중인 자체 순항미사일 타우러스(Taurus)의 사거리는 약 500km 수준이다. 반면 이번에 도입하는 토마호크 미사일의 사거리는 이보다 3배에서 5배 더 길어, 독일의 전략적 억지력과 방어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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