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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FTSE 100, 유가 급등에 인플레이션 둔화 호재 상쇄되며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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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2, 20261 min read
영국 FTSE 100, 유가 급등에 인플레이션 둔화 호재 상쇄되며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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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증시가 예상치를 밑돈 인플레이션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따른 유가 급등 부담으로 소폭 하락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현지 시간 오전 7시 16분 기준 0.08% 하락했다.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 둔화의 줄다리기

이날 시장은 긍정적 경제 지표와 지정학적 우려라는 상반된 재료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3.32달러로 2.54% 상승했으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역시 2.50% 오른 배럴당 86.44달러를 기록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위협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11일 연속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중동의 긴장 고조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해 금 현물 가격도 온스당 4,117.22달러로 0.97% 상승했다.

반면, 영국의 물가 상승세가 둔화된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었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2026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2.7%를 밑돌았다. 이는 지난 5월의 2.8%보다 낮은 수치로, 잉글랜드은행(BOE)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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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기업 실적 희비

개별 종목별로는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가 엇갈렸다. 주요 기업들의 동향은 다음과 같다.

  • J D 웨더스푼(J D Wetherspoon)과 부동산 개발업체 헨리 부트(Henry Boot)는 각각 부진한 매출과 수요 둔화를 이유로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주가가 압박을 받았다.
  • 반면, 명품 핸드백 제조사 멀버리(Mulberry)는 1분기 매출이 23% 급증했다고 발표하며 회복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식품 제조업체 그린코어(Greencore)는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 광산 기업 프레스니요(Fresnillo)는 2분기 은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 생산량이 증가했으며, 연간 생산 목표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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