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미-이란 갈등 격화에 유가 급등…영국 FTSE 100 하락

Summary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영국 증시는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며 하락했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며 한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증시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 여파로 하락했습니다. 월요일 장 초반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61% 하락했으며, 독일과 프랑스 등 다른 유럽 주요 증시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이 9일 연속 이어지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의 군 지휘 센터, 방공 및 해안 감시 시설 등을 타격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업용 선박에 대한 이란의 공격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의 공격이 걸프 지역 전반으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쿠웨이트 군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란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발표했으며,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오만 인근 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선박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제 유가 급등 및 시장 반응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대치 상황으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는 급등했습니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은 2.35% 상승한 배럴당 90.18달러에 거래되며 한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역시 2.00% 오른 83.4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Ad유가 급등은 위험 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7:26 GMT 기준 0.61% 하락했으며,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40 지수도 각각 0.16%, 0.05% 내렸습니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 선물 가격은 0.24% 소폭 하락했으며,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1.3466달러로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기업 소식
개별 종목 중에서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 및 인수합병 관련 소식이 주목받았습니다.
- 라이언에어(Ryanair): 유류비 상승과 운임 약세로 1분기 이익이 34%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세그로(Segro): 물류 부동산 기업 프롤로지스(Prologis)가 제시한 135억 파운드 규모의 인수 제안을 저평가되었다는 이유로 거절했습니다.
- 빅 옐로우 그룹(Big Yellow Group): 신규 매장 개점과 점유율 개선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3%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