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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덤, 핀테크 '최선호주'로 피겨 테크놀로지 선정…목표가 55달러 유지

미국 투자은행 니덤(Needham)이 피겨 테크놀로지 솔루션스(FIGR)를 금융 기술 부문 최선호주(Top Pick)로 선정했다. 니덤은 피겨의 6월 운영 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며, '매수' 등급과 목표주가 55달러를 유지하고 '확신 매수 리스트(Conviction List)'에도 계속 포함시켰다.
예상을 뛰어넘은 2분기 실적
니덤은 피겨의 강력한 실적을 이번 추천의 핵심 근거로 꼽았다. 회사의 6월 소비자 대출 마켓플레이스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15억 1,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니덤의 예상치인 13억 5,7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에 힘입어 2분기 전체 마켓플레이스 거래량은 42억 5,9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 범위(34억~41억 달러)의 상단을 초과하는 성과다. 니덤은 주택담보대출(HELOC) 시장의 우호적인 환경, 기초 자산의 견조한 성과, 회사의 뛰어난 실행력 등을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분석했다.
실적 전망 상향 및 성장 동력
긍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니덤은 피겨 테크놀로지의 향후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Ad- 2026년 주당순이익(EPS) 전망: 기존 0.87달러에서 0.90달러로 상향
- 2027년 주당순이익(EPS) 전망: 기존 1.10달러에서 1.15달러로 상향
- 2026년 매출 전망: 8억 4,150만 달러
- 2027년 매출 전망: 10억 3,400만 달러
니덤은 핵심 사업인 HELOC 외에도 자동차 대출, 중소기업 대출 등 신규 자산군이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키아비(Kiavi) 인수가 완료되면 2027년 실적에 크게 기여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규모 자금 조달 성공
한편, 피겨 테크놀로지는 최근 2031년 만기 8.5% 선순위 채권 발행을 통해 6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조달된 자금을 키아비 인수 대금 지급 및 일반적인 기업 운영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성장 전략의 일환인 인수합병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무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