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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넬, 브라질 규제당국에 상파울루 배전 사업권 심사 취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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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계 에너지 대기업 에넬(Enel)이 브라질 전력규제청(Aneel)에 상파울루 배전 사업권 박탈로 이어질 수 있는 공식 심사 절차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번 서류 제출은 규제당국의 사업권 계약 해지 권고 결정에 앞서 에넬 측이 제시하는 마지막 공식 방어입니다.
## 사업권 박탈 위기 배경
브라질 전력규제청은 앞서 에넬의 상파울루 배전 사업부에서 구조적 결함이 발견되었다고 판단하고 사업권 해지 가능성을 검토하는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규제당국은 2023년, 2024년, 2025년에 발생한 이상 기후 현상 당시 에넬의 부실한 대응으로 수백만 명의 고객이 장기간 정전 피해를 겪은 점을 주요 근거로 지적했습니다.
전력규제청은 에넬의 이번 서류를 목요일에 접수했다고 확인했으며, 이를 검토한 후 연방정부에 사업권 계약 해지 여부를 최종 권고하게 됩니다. 상파울루 지역은 브라질 최대 경제 중심지로, 해당 지역의 배전 사업권은 에넬의 브라질 사업에서 핵심적인 자산입니다.
## 에넬 측의 반박과 주장
Ad에넬은 규제당국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심사 절차의 부당성을 강조했습니다. 에넬 측의 주요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식적인 서비스 품질 평가 기준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 사업권 해지 사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2025년 12월에 발생한 정전 사태는 '전례 없고 이례적인' 사건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2023년 이후 서비스 개선 노력을 규제당국이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에넬은 독립적인 기술 감사를 재차 요구했으나, 전력규제청은 지난 8월 이사회의 비판적 의견에 따라 해당 요청을 이미 기각한 바 있습니다. 이번 분쟁의 결과는 브라질에 진출한 해외 유틸리티 기업들의 규제 리스크와 인프라 투자 환경에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