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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멧 그룹, 美 국방부와 20억 달러 규모 텅스텐 비축 계약 체결

엘멧 그룹(Elmet Group)은 자회사 중 하나가 미국 국방군수국(DLA)과 약 20억 달러(약 2조 7천억 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고 월요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의 국방 비축물자(National Defense Stockpile)를 재건하고 국가 텅스텐 공급망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약 상세 내용
이번 계약에는 DLA 전략물자부(DLA Strategic Materials)에 텅스텐 광석, 정광, 텅스텐산나트륨을 공급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전체 계약 규모는 약 20억 달러이며, 이 중 1억 5천만 달러는 보장된 자금으로 우선 집행된다.
텅스텐은 극도의 내열성과 경도를 지녀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장비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엘멧 그룹은 기존 미국 제조업체에 대한 공급 차질을 피하기 위해, 신규 광산 투자나 구매 계약 등을 통해 추가 공급 물량이 확보된 이후에 비축물자 납품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적 배경 및 공급망 강화
이번 계약은 미국 정부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텅스텐 의존도를 줄이고 대체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현재 텅스텐은 중국의 수출 제한과 미국 내 가동 중인 광산의 부재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빠듯한 상황이다.
Ad이와 별도로 엘멧 그룹은 미국 내 제조 역량 확장을 가속화하고 공급망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미 육군부(U.S. Department of War)로부터 약 4억 5천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 투자에는 계약 시 즉시 인출 가능한 2억 달러가 포함된다.
추가 투자 및 생산 확대
정부는 투자에 대한 대가로 상환우선주와 함께, 거래 후 기준으로 엘멧 그룹 보통주의 최대 19.9%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warrant)을 받게 된다. 또한 이사 1명과 의결권 없는 참관인 1명을 지명할 권리도 갖는다.
엘멧 그룹은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메인, 미시간,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시설에 1억 6천 5백만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텅스텐 생산량을 늘려 미국 국방, 항공우주 및 산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현대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