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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라마,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고평가 부담 여전

Summary
캐나다 할인 소매업체 달러라마가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 상향 조정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높은 밸류에이션과 호주 사업 부진은 향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캐나다의 대표적인 할인 소매업체 달러라마(Dollarama)가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과 연간 동일매장매출 성장률 가이던스 상향 조정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해외 사업 부진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캐나다 사업 호조와 가이던스 상향
Investing.com에 따르면 달러라마의 2분기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29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25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20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캐나다 내 동일매장매출(SSS)은 고객 트래픽 증가와 평균 거래액 상승에 힘입어 5.4% 성장했다.
이러한 호실적을 바탕으로 회사는 연간 캐나다 동일매장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기존 3.0%-4.0%에서 4.0%-4.5%로 상향 조정했다. 중남미에서 운영 중인 달러시티(Dollarcity)의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3% 급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높은 밸류에이션과 호주 사업 부진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달러라마의 주가 전망은 엇갈린다. 주된 요인은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32.2배, 주가이익성장비율(PEG) 5.6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소매업 평균을 크게 웃돈다.
Ad해외 사업의 부진 또한 위험 요소로 꼽힌다. 특히 호주 사업부는 2,5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제품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 압박이 예상된다. 이는 중남미 사업의 성공과 대조를 이루며 전체적인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시장 전망 및 투자자 유의사항
달러라마는 99%에 달하는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에서 알 수 있듯 뛰어난 운영 효율성을 자랑한다. 그러나 높은 주가 배수는 투자자에게 제한적인 안전마진을 제공한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반등했지만, 여전히 52주 신저가 근처에 머물러 있으며 연간 총수익률은 -11.4%를 기록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라마의 견고한 성장세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어, 향후 해외 사업 등에서 작은 차질이라도 발생할 경우 주가가 재평가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