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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4월 말 이후 최대 낙폭 후 보합...연준 정책에 쏠린 시장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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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62 min read
달러, 4월 말 이후 최대 낙폭 후 보합...연준 정책에 쏠린 시장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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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가 지난주 4월 말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낸 뒤 월요일 거래에서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향방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번 주 예정된 연준 회의록 공개가 주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연준 정책 향방에 쏠린 시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 목요일 0.5% 하락하며 큰 폭의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6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노동 시장이 과열되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오는 수요일에 공개될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쏠려 있습니다. 당시 회의에서 정책 위원 절반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 회의록을 통해 위원들의 구체적인 논의 내용을 파악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은 지난달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를 폐기하고 인플레이션 억제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맥쿼리의 티에리 위즈먼 글로벌 외환 및 금리 전략가는 "연준의 매파적 기조 조정은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유가 하락으로 인해 워시 의장이 다시 매파적 목소리를 낼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달러 강세가 주춤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엔화, 40년 만의 최저치...개입 경계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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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이어가며 40년 만의 최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62.04엔까지 오르며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을 자극하는 160엔 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일본 당국자들은 최근 엔화 약세에 대한 구두 경고를 내놓으며 시장의 과도한 투기 움직임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행(BOJ)이 지난 6월 금리를 인상하고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ING 소속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경제 지표 둔화가 단기적으로 엔화에 긍정적일 수 있으나, 달러/엔 환율의 지속적인 안정을 위해서는 일본은행의 더 강력한 매파적 통화정책 신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로,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속 보합세

유로화는 유로존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속에서 달러 대비 소폭 상승한 1.1441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5월 유로존 산업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에너지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5.9%나 치솟았습니다.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하며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주요 중앙은행 중 가장 먼저 금리 인상에 나섰지만, 최근 유가 하락과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와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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