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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4년여 만에 최고치...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청산 시스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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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8, 20261 min read
위안화, 4년여 만에 최고치...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청산 시스템 확대

Summary

중국 위안화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민은행의 연이은 절상 고시에 힘입어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청산소는 위안화 직거래 가능 통화를 확대하며 위안화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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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가치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4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연일 위안화 가치를 높게 설정하고,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인프라를 확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위안화 강세 배경

18일(현지시간)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 대비 6.7위안 선까지 상승하며 2022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가치를 기록했다. 이는 인민은행이 위안화 기준환율을 8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연속 절상 기간은 2023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이번 위안화 강세는 오는 9월 24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타났다. 위안화는 견조한 수출 실적과 기업들의 외화 수익 환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아시아 통화 중 가장 강력한 성과를 보이며 7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안화 국제화 가속

중국은 위안화의 국제적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금융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상하이 청산소는 지난 9월 14일부터 싱가포르 달러, 뉴질랜드 달러, 태국 바트에 대한 현물 거래 중앙청산소(CCP) 서비스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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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 개시 첫날 12개 은행이 참여해 총 9억 9,600만 위안 규모의 거래가 청산되었다.
  • 이는 기존의 미국 달러, 유로, 파운드, 호주 달러, 엔화에 더해 중국 역내 중앙 청산망을 이용할 수 있는 통화가 확대된 것을 의미한다.
  •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국경 간 거래에서 위안화 사용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분석

위안화의 이러한 강세는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 이후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와중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달러 인덱스는 최근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위안화는 달러당 6.71위안 수준을 유지하며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러한 통화 강세는 중국 내 신용 수요 부진이라는 내부 지표와는 상반된 흐름이다. 지난 8월 중국 은행권의 신규 위안화 대출은 600억 위안에 그쳐 시장 전망치인 4,000억 위안을 크게 밑돌았으며, 위안화 대출 잔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4.9%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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