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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츄리아, 파산 건설사 바틀라 그룹 채권 할인 매각 검토

호주 상장 펀드 운용사 센츄리아 캐피털 그룹(Centuria Capital Group)의 자회사인 센츄리아 배스 크레딧이 파산한 시드니 건설사 바틀라 그룹(Bathla Group) 관련 채권의 일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목요일 보도했다.
매각 협상 동향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센츄리아 배스 크레딧은 잠재적 투자자들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계약이 임박한 단계는 아니다. 한 관계자는 일부 투자자들이 해당 자산에 대해 최소 20%에서 30%의 할인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센츄리아 배스 크레딧 측은 할인 가능성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바틀라 그룹 관련 익스포저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투자자 수익을 극대화할 기회를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틀라 그룹 파산과 시장 파장
Ad센츄리아 배스 크레딧은 지난달 빅토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위치한 6개 주거용 프로젝트를 담보로 2억 7,800만 호주 달러 규모의 바틀라 그룹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또한 바틀라 그룹 익스포저에 대한 시장의 조사가 강화되자 2개 펀드의 환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도 했다.
바틀라 그룹은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다 지난 8월 테네오 호주(Teneo Australia)를 자발적 법정 관리인으로 선임했다. 회사의 총부채는 약 34억 호주 달러에 달하며, 대부분 사모 신용 펀드로부터 조달한 자금이다.
이번 사태는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에 따르면 약 절반이 부동산 개발과 연계된 2,000억 호주 달러 규모의 호주 사모 신용 시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금융 시스템의 다른 부분으로 전이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