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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 미국과의 무역 갈등 격화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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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4, 20261 min read
캐나다 달러, 미국과의 무역 갈등 격화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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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캐나다 달러(CAD)가 월요일 미국 달러 대비 약 0.6% 하락했다.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위협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결과다.

Investing.com에 따르면 이날 캐나다 달러는 1.385캐나다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었으며, 이는 미국 달러 대비 약 72.24센트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주 기록했던 2개월여 만의 최고치에서 크게 후퇴한 수치다.

무역 갈등 격화

이번 약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자동차, 자동차 부품, 철강에 대한 관세를 2027년 1월 1일부터 50%로 인상하겠다고 위협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캐나다는 더 이상 하나의 주(State)처럼 취급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지난주 결렬된 양자 무역 협상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에 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조치에 상응하는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오타와는 미국산 철강, 유제품, 가전제품, 농기계 등을 대상으로 하는 보복 관세가 9월 8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카니 총리는 "공격을 받으면 전쟁 상태에 돌입하는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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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역 분쟁은 캐나다의 와인, 유제품, 가구, 하키 장비 등 다양한 수출업체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와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기업 중 양국 간 국경을 넘나드는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는 기업들은 새로운 비용 및 수요 위험에 직면하게 되었다.

시티 인덱스(City Index)의 분석가들은 월요일 USD/CAD 일일 상대강도지수(RSI)가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가 반등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이번 회복이 펀더멘털의 재평가라기보다는 기술적인 '숏 스퀴즈' 성격이 일부 있음을 시사한다.

배경 및 전망

최근 캐나다 달러는 긍정적인 경제 지표에 힘입어 강세를 보여왔다. 캐나다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3.4% 성장했으며, 7월에는 75,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펀더멘털 호재가 관세 리스크 부각으로 인해 상쇄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주요 산유국인 캐나다의 특성상 고유가는 캐나다 달러에 부분적인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월요일 미국 달러 지수가 0.2% 상승한 98.981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달러 강세 또한 캐나다 달러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현재 환율 움직임의 주된 동력은 양국 간 무역 갈등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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